문건 유출 혐의 최모 경위 지인 평가 들어보니
↑ 문건 유출 혐의 최모 경위/ 사진=MBN |
'정윤회 문건' 유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최 모 경위가 13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발견됐는데, 현장에서는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경위가 숨진 곳에서는 1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최 경위는 유서에서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며 문건 유출 혐의에 대해선 "경찰에게 책임을 몰고가 억울하다"는 취지의 글을 적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더해 자신의 죽음은 정보분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선택한 것이라며, 경찰 직원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 경위의 죽음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수사과정에서 강압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건 유출 혐의를 받다가 자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최 경위는 1969년 2월생으로 향년 45세였습니다.
서울의 한 사립대를 졸업하고 논술 학원에서 강사를 하던 최 경위는 30세가 되던 1999년 순경으로 경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에 오기 전에는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 청장 부속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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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게 경찰직을 수행하던 최 경위는 문건 유출 혐의로 지난 9일 자택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문건 유출자는 박관천 경정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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