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최 경위가 경찰로서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짚어봤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문건 유출 혐의를 받다가 자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최 경위는 1969년 2월생으로 향년 45세였습니다.
서울의 한 사립대를 졸업하고 논술 학원에서 강사를 하던 최 경위는 30세가 되던 1999년 순경으로 경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에 오기 전에는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 청장 부속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최 경위에 대해 겉으로는 냉정해 보이지만 원만한 성격이었다고 기억했습니다.
무난하게 경찰직을 수행하던 최 경위는 문건 유출 혐의로 지난 9일 자택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문건 유출자는 박관천 경정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