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장애청소년 100여명과 각국 IT전문가와 공무원 80여명 등 약 27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고 LG유플러스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및 인식제고를 위한 IT경진대회와 포럼, 문화교류 행사 등이 열린다.
장애청소년은 스크래치 프로그램(그래픽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을 활용해 게임과 스토리북을 제작하는 e크리에이티브(e-Creative)를 비롯해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검색 방식이나 유익한 정보를 탐색하는 e라이프맵(e-LifeMap) ▲워드와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e디자인(e-Design) ▲엑셀 등을 통해 문서를 작성하는 e툴(e-Tool) 등에 참가한다.
오는 12일 각 종목별 시상식에서 총 70여명에게 상패와 상장이 수여된다.
이날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과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은 태국과 라오스의 영부인 2명과 함께 대회장을 찾아 각국 청소년을 격려했으며 한국과 아세안의 글로벌 ICT 파트너십 비전 선포식에도 자리했다.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은 "올해 대회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한 행사로 개최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장애인들이 IT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인의
장애청소년 글로벌IT챌린지는 지난 2011년 베트남 하노이 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 인천세계장애대회 기념 행사로 진행됐으며 지난해에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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