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리턴' 조현아, 문제의 견과류 '마카다미아'…이코노미석은 못 먹어
↑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 사진= MBN |
국토교통부와 검찰이 조현아 대한항공의 '땅콩리턴' 관련 조사 및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문제의 견과류 '마카다미아'가 화제입니다.
10일 국토교통부는 '땅콩 부사장' 파문이 커지자 항공보안과에 이어 운항안전과도 조사에 투입시켰습니다.
국토부는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목격한 승객의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 대상을 승객들까지 확대했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조사는 가장 마지막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반인 진술과 사건 당시 항공기 기장의 뉴욕JFK공항 관제탑 교신 내용 기록 등을 종합한 이후 조 부사장의 진술을 통해 관련 내용을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며 "보강 조사 등 절차가 많아 이번 주 안에 조사를 마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또 "조 부사장의 당시 행동이 항공보안법 등 관련 규정에 위반된다고 판단될 경우 행정 처분과 고발조치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참여연대는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을 고발했고 이에 검찰은 곧바로 고발인 조사를 마치는 등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조 부사장의 행동이 규정에 위반된다고 보면, 행정처분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고발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기존의 유사 사례가 없어, 행정처분까지 가지 않고 주의를 주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문제가 된 견과류는 '마카다미아 너츠'입니다.
마카다미아 너츠는 마카다미아 나무에서 나오는 열매. 피스타치오와 함께 고급견과류로 분류됩니다. 과육이 다른 견과류보다 크고 향이 고소해 비스킷이나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의 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주 원산지는 호주나 하와이. 아몬드나 땅콩보다 생산량이 적고 구하기 어려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선 인기 해외직구 품목
대한항공은 이코노미석에는 일반 땅콩을 제공하고 프레스티지 이상 좌석에만 마카다미아 너츠를 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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