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합격자 발표, 여성합격자 비율 높아…이유가 '아하!'

↑ 서울시 공무원 합격자 발표/사진=서울시

서울시 공무원 합격자 발표, 여성합격자 비율 높아…이유가 '아하!'

서울시가 발표한 올해 7~9급 공무원 임용시험 결과 전년에 비해 여성합격자 비율이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전문성·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2014년 7~9급 공개 경쟁 임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총 2061명(남성 1004명, 여성 1057명)의 합격자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올해 합격자의 성별 구성은 남성이 1004명(48.7%), 여성이 1057명(51.3%)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다소 높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여성 합격자가 66%에 달했던 것에 비해서는 14.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남자 응시자가 대부분인 운전직 등 기술직 채용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기술직군 채용규모는 지난해 160명에서 올해 699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7~9급 공무원의 최종합격자는 직급별로 7급 129명, 8급 103명, 9급 1812명, 연구·지도사 17명이며, 직군별로는 행정직 1345명, 기술직 699명, 연구·지도직군 17명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모집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는 총 110명(5.3%)이 선발됐습니다. 시간선택제 합격자 중 30대 이상은 87명으로 79.1%를 차지합니다.

한편 다음 시 공무원 공채시험은 내년 6월13일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직렬별 채용인원을 포함한 일정은 내년 2월 중 공고될 예정이며, 사회복지직이나 연구·지도직은 조기 충원을 위해 내년 3월14일에 우선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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