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필리핀 제22호 태풍'하구핏'이 필리핀에 상륙하면서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외교부 등과 긴밀한 협조 하에 필요시 119국제구조대를 현지로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구핏으로 27명이 사망하고 120만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태풍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됐다.
안전처는 하구핏 피해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외교부
중앙구조본부 대원 87명과 시도구조대원 80명으로 구성된 119국제구조대는 지난 1997년 이래 총 16회에 걸쳐 해외 재난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였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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