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선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문건의 내용과 유출 과정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15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한 뒤 오늘 오전 1시께 귀가시켰다.
조 전 비서관은 정윤회씨 등과의 대질 신문에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직에 있으면서 일어난 일을 검찰 조사에서 밝히는 것은 국민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을 상대로 정씨가 청와대 비서
검찰은 주말까지 기존 조사 내용과 압수물, 그리고 사건 관련자 통화기록 추적 내역 등을 분석하면서 향후 수사계획을 가다듬을 방침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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