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출신 채용 논란, 대행사 실수 해명에도 논란 확산 '명백한 지역차별'
↑ '전라도 출신 채용 논란'/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전라도 출신 채용 논란'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에 입주해 있는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가 '전라도 출신 지원 불가'라고 명시한 채용공고를 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채용 정보 사이트 알바몬에는 '안산 생산직/ 상여 700만 원/ 월 250만 원 이상/ 대기업 1차 협력사'라는 제목의 채용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해당 채용 공고의 지원자격에는 본적이 외국인이거나 전라도일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채용 공고는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3일 오후 해당 채용 공고가 삭제됐지만 수습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 회사는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로 연간 매출액이 3000억원이 넘고 직원 수는 700명 이상인 중견기업입니다.
해당 업체 쪽은 아르바이트생 채용 업무를 대행하는 대행사의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업체 인사 담당자
이어 "회사 사규에도 특정 지역 출신을 채용에서 배제하는 일은 없다 전체 임직원 중 전라도 출신의 비중은 10% 이상 차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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