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의 성폭력 대책과가 4대 사회악 근절·사회적 약자 보호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경찰청은 5일 "2015년 4대 사회악 근절과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 강화를 위해 경찰청에 '성폭력 대책과'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여성청소년과 내에 있는 '성폭력 대책계'를 생활안전국 아래 '성폭력 대책과'로 격상시키는 것이다. '성폭력 대책과' 아래에 성폭력 기획계, 성폭력 수사계도 생긴다.
'성폭력 대책과'가 이제 일선 경찰서의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수사지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아동·장애인·노인 대상 성폭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범죄자 종합적 관리체계 마련 등 예방정책도 담당한다.
아울러 성범죄 전력자의 재범방지를 위해 전담 관리인력으로 485명을 배정한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의료·법률 상담을 제공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은 지난해 아동·장애인 대상 성폭력 사건을 전담하는 '성폭력특별수사대'를 만들었고 올해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전국 126개 경찰서로 추가했다"며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청 성폭력 대책과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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