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주말…서해안은 6일 오전까지 눈

최근 며칠동안 충남·전북 등 서해안 지방에 폭설피해가 누적된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5일"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다만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구름많고 6일 오전까지 눈이 오다가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쌓인 눈으로 인해 충청이남 서해안은 눈이 그친 후에도 오후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8도로 전날보다 조금 더 쌀쌀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말 이후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간간히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중기에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8일은 충청이남 지방에 눈 또는 비가, 10일은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11일은 전국(강원도영동 제외)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2~13일은 충청남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말 이후 기온은 30년 평균(최저기온 -9~6도, 최고기온 3~12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원요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