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만점자 총 29명, 10명은 서울대 정시지원 못해…이유 보니 '깜짝'
↑ '수능만점자' / 사진=MBN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최종 29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중 일반고 출신 만점자는 44%인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일 교육전문지 베리타스알파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총 29명으로 인문계열이 27%인 8명, 자연계열은 73%인 2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만점자 33명 중 32명이 인문계열이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자연계열 만점자가 21명에 달했습니다. 자연계열의 수학B형이 쉽게 출제된 반면 인문계열 국어B형은 어렵게 출제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만점자는 비공개를 요구한 학생 1명을 제외한 28명 중 재학생 67%인 19명, 졸업생 28%인 8명, 검정고시 5%인 1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별로는 남학생 64%인 18명, 여학생 36%인 1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자연계열 남학생 만점자는 16명이었습니다.
고교 유형별로는 일반고가 1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자율형 사립고 10명으로 전국 단위 모집 2명, 광역 단위 8명이었습니다.
외국어고, 과학고, 과학영재학교, 자율형 공립고는 각 1명의 만점자를 배출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명, 경기 8명, 대구 4명, 경북 2명, 부산·울산·광주·전남 각 1명 순이었습니다.
자연계열 만점자 중 남학생은 76%인 16명이고 나머지 24%는 여학생으로 파악됐습니다.
인문계열은 익명을 요구한 학생 1명을 제외한 7명 중 여학생이 71%인 5명, 남학생은 29%인 2명이었습니다. 자연계열은 남학생, 인문계열에서는 여학생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수능 만점자 29명 중 서울대 정시전형에 응시할 수 없는 학생은 34%인 10명입니다. 서울대가 요구하는 응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정시는 인문계열에서 한국사, 자연계열은 물리
결과적으로 인문계열 3명, 자연계열 7명의 만점자가 서울대 정시에 지원할 수 없게 됐습니다. 2명 이상의 만점자를 배출한 학교는 대구경신고, 은광여고, 분당중앙고 등 3개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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