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외국 여행을 하던 한국 여성이 성범죄 피해를 당할 뻔한 사건이 일어나 주의가 요망된다.
주터키 한국대사관은 3일(현지시간) 터키 유명 관광지인 카파도키아에서 20대 여성 여행객 A씨가 '터키 남성이 강제로 호텔 방문을 열려고 한다'며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에 따르면 A씨는 카파도키아에서 여행안내를 해주겠다고 제안한 터키 남성과 만나 술을 마시고 숙소까지 배웅을 받고 헤어지려고 했다.그러나 이 남성은 A씨의 거부에도 방 안으로 들어가기위해 문을 부수는 등 소란을 벌였다.
A씨는 문을 막고 버티면서 대사관으로 전화했고, 대사관 행정원은 호텔에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하라고 요구했으며 이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이처럼 터키 관광지에서
특히 음료수에 약을 타서 정신을 잃게한 다음 금품을 훔치거나 호객꾼이 유흥주점으로 데려가 터무니없이 비싼 술값을 강제로 내도록 하는 것은 이스탄불에서 외국인이 당하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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