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501 오룡호' 수색 작업 현장에서 시신 6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구조조정본부는 러시아 베링해에서 1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우리 정부에게 알렸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고, 현재까지 실종자는 41명이다. 7명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정부는 "사고 해역에서는 현재 선박 5척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추가 선박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사조 산업 측과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2시께 사조산업 소속 명태잡이 트롤어선 '501 오룡호'가 러시아 베링해 인근에서 조업 중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바로 구조됐지만,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모
오룡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룡호, 안타깝다" "오룡호, 가족들 정말 억장이 무너지겠다" "오룡호, 수색에 힘써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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