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폭력조직 출신이 운영하는 청담동 식당 주인도 불러, 폭행현장에 인력을 동원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남대문 경찰서입니다.
(앵커)
경찰이 오늘 오전 한화 경호직원 등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이번 사건에 동원된 한화 경호직원 5명과 계열사 사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김 비서실장 등이 당초 경찰조사에서 김 회장과 경호원들이 청계산에 간적이 없고, 김 회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조사에 앞서 계열사 사장인 김 모씨는 한화측 연락을 받고 술집에 가기는 했지만, 폭행사실은 전혀 모른다며 김 회장도 만난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한화 경호실장인 김 모씨를 오늘 오전 소환하기로 했지만, 김씨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오후에 경찰에 출두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폭력조직 출신이 운영하는 청담동 식당주인 나 모씨도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나씨의 음식점을 압수수색한 결과 사건당일인 3월 8일 저녁 한화그룹 법인카드로 식대를 계산한 매출전표를 찾아냈기 때문인데요.
경찰은 나씨를 상대로 한화그룹 경호실장인 김씨와 나씨, 그리고 이들과 함게 폭력조직에 몸담았던 오 모씨가 사건당일 범행을 모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남대문 경찰서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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