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지역 유치원들이 2015학년도 원아모집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에는 오전부터 중복지원 여부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주 시내 유치원을 당초 추첨 군별로 3차례만 지원하도록 한 유치원 원아모집 개선안을 4회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수정하고 추첨군도 재조정했습니다.
공립유치원들은 가군(10일)과 나군(12일)으로 나눠 추첨을 진행하고 사립유치원은 군별로 숫자를 적정하게 조정해 가군(4일), 나군(5일), 다군(10일)에 배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4일, 5일, 10일, 12일 모두 4회까지 원아모집 추첨에 지
서울교육청은 중복으로 등록한 사례가 적발되면 해당 원아의 입학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지침도 일선 유치원에 내려 보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 사이에서는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중복 지원 여부를 가려낼 것이라는 확실한 계획을 제시하지 않아 방침에 따르는 학부모만 손해를 입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