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나무꾼 남편과 열혈 아내의 러브스토리
↑ 사진=MBN |
2일 밤 10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조영상·염복남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궁이에 불을 지펴 가마솥에 밥을 짓는 시골 흙집에 사는 조영상·염복남 부부.
천성이 부지런한 아내 염씨는 콩 타작에 감 따기, 탈곡한 벼를 읍내에 내다 파는 일을 추위가 몰려오기 전까지 다 끝내기 위해 요즘 하루 24시간이 모자랍니다.
그런 아내 곁에는 힘든 내색 없이 그녀의 일을 돕는 든든한 남편 조씨가 있습니다.
말투부터 성격까지 너무 다른 두 사람이지만 함께 살아온 지도 벌써 55년입니다.
순둥이 남편
하지만 아내는 아는지 모르는지 빨리 걷지 못하는 남편을 타박하기 시작합니다.
아내의 잔소리에 조씨는 먼저 집에 와버리고 아내 염씨는 남편의 다친 다리가 걱정되긴 했는지 밤늦게 파스 하나를 사서 귀가합니다.
염씨는 난생 처음 글을 써내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