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기상 상태 좋지 않아 구조 어려워 '사망자 늘어날 듯'
↑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사진=MBN |
사조산업 원양어선이 1일 오후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됐습니다.
한국인 선원 1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이 모두 8명입니다.
8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이 1명 포함돼 있었는데,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조산업 소속 원양어선 501 오룡호가 러시아 베링해를 지나다 좌초가 된 건 이날 오후 2시 20분쯤입니다.
기상 악화로 바닷물이 배 안으로 유입되자 선체가 기울어 침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원양어선에는 모두 60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 선원은 모두 11명입니다.
탑승자 명단에는 선장 47살 김계환 씨와 1항사 48살 유천광 씨, 2항사 25살 김범훈 씨 등이 올라와있습니다.
러시아 구조선이
현재 어선이 완전히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져 추가 구조 작업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직 구조되지 않은 선원이 많이 남아 있어 부상자와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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