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올해 마지막 달이 시작된 첫 날인데요.
마치 전국이 꽁꽁 언 모습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리고, 한파주의보까지 내릴 정도로 추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날씨 소식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이상은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서 있는 이 곳은 서울 명동거리입니다.
평소 수백 명의 쇼핑객들로 북적였던 명동거리, 오늘은 매서운 추위 때문인지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데요.
밤이 되면서 기온은 더 떨어졌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기온이 영하 4.8도인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기온은 무려 영하 11도를 기록할 정도로 춥습니다.
시민 한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많이 추우시죠?
(네, 너무 춥고 빨리 집에 가고싶어요.)
네, 감사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습니다.
밤 사이 차가운 공기가 더 밀려와서 내일 아침 서울 온도는 영하 7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낮에도 영하 1도에 머물 것으로 보이고요.
내륙지방 대부분이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일부 지역엔 내일까지 최고 10cm에 달하는 눈이 쌓일 전망입니다.
내일 뿐만 아니라 이번 주 출근길 내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니까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