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들어서자 마자 한반도에 눈이 내리고 강풍이 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다. 이번주 내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겨울 대비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은 "전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으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충청남도(천안시, 아산시) 등에 대설주의보를, 경상남도(밀양시, 창녕군, 진주시 등)과 경기도(동두천시, 포천시, 의정부시) 등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1일 오전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많은 불편함을 겪은 가운데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2일까지 구름 많고 가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전라남북도·제주도산간 등이 3~10cm, 충청남북도 등이 1~3cm이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5mm 미안의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주부터 뚝 떨어진 기온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아침 최저기온 -10도~1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전날(1일)보다 3~5도 낮을 전망이다. 이번 12월 초순 기온은 3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6일 사이에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다시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원요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