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담배 발암물질'/사진=MBN |
'전자담배 발암물질'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10배 이상 높은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7일 일본의 한 언론에 따르면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연구팀장인 구누기타 나오키의 말을 인용해 "전자담배의 액상을 가열하면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는 일반 담배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최대 10배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연구팀이 일본에서 유통되는 전자담배의 증기에 포함돼 있는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자담배 증기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등이 검출됐습니다.
전자담배는 니코틴과 특정 향 등이 첨가된 액체를 가열해 나오는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일반 담배와 달리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이에 담배를 끊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담배가 해롭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하지만 지난 18일 우리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통해 전자담배에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니트로사민과 포름알데히드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고 논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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