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소재 한 농장에서 폐사한 토종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는 26일 AI 양성으로 판명된 경주시 산내면 한 농장의 토종닭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20일부터 최근까지 키우던 닭 130마리 가운데 120여마리가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25일 의심 농장 닭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I양성으로 나와 해당 농장 닭을 매몰처분하고 반경 3㎞ 이내 농장 3곳의 닭 200여마리도 예방차원에서 매몰했다.
도는 농림
경북도 관계자는 "보통 고병원성 판정은 5일 이상 걸리는데 이번에는 짧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고병원성 AI로 판정날 것에 대비해 처음부터 방역조치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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