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MBN은 8개 도시 전국 순회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어느 지역보다 행락철 교통안전이 취약한 강원도 춘천에서 안전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녹색등이 켜지자 대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횡단보도로 몰려와 율동을 펼칩니다.
뒤쪽에선 안전은 지키고, 사고는 줄이고 라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 펼쳐집니다.
안전 대한민국 Go! Go! 캠페인이 시민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호윤 강원지방경찰청장, 김정남 동부화재 대표는 직접 현수막을 들고 춘천 시민 앞에 섰습니다.
"안전은 지키고, 사고는 줄이고. 한 번 더 하겠습니다. 안전은 지키고, 사고는 줄이고."
강원도는 열악한 도로 환경과 잦은 기상변화로 차량 1만대 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 인터뷰 : 최문순 / 강원도지사
- "(강원은) 사고율이 굉장히 높은 지역입니다. 오늘 캠페인을 계기로 해서 강원도의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강원 경찰은 지역 내 잦은 노인 교통사고를 대폭 줄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호윤 / 강원지방경찰청장
- "시설물도 보강하고, 어르신을 자주 찾아뵙고, 경찰이 안내도 해드리고 차도 태워 드려서 안전한 강원이 되도록…."
모범운전자회와 녹색어머니회도 안전 스티커 배포에 나서는 등 강원도의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