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증인 출석, 고성 오가며 격렬하게 반박했다…당시 상황보니?
↑ '이병헌 증인 출석'/사진=스타투데이 |
'이병헌 증인 출석'
배우 이병헌이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해 3시간이 넘게 진실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병헌은 24일 재판 시작 20여분 전쯤 서울중앙지법에 경호원과 매니저 등 6~7명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짙은 회색 정장 차림에 담담한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취재진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쏟아지는 질문에는 한마디도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올라갔습니다.
재판 시작 전에 이 씨의 입장을 들으려는 취재진이 몰리자 이 씨는 20여분 간 화장실에 몸을 숨기기도 했습니다.
이병헌에게 모델 이지연 등을 소개해준 인물로 알려진 유흥업소 이사 석모 씨도 피의자 측 증인으로 신청됐지만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공판이 끝난 후 법정을 나온 이병헌은 "있는 그대로 성실히 답변했기 때문에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으며 이지연과의 관계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 공판에서 이병헌은 피고인석에 앉은 이지연 다희와 함께 증거로 제출된 '음담패설 동영상'을 함께 본 뒤 두 여성을 처음 만난 경위와 협박을 당할 때까지의 과정을 진술했습니다.
이지연 측이 "서로 교제하는 사이였다"며 증거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시했으나, 이병헌은 "농담이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 과정
지난 9월 모델 이지연과 다희는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이병헌을 협박했다가 이병헌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체포돼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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