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분신 아파트, 당시 "먹다 남은 과자 던지며 폭언"…상황보니 '끔찍'
↑ '경비원 분신 아파트'/사진=MBN |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원 분신 사망 사건이 발생한 해당 아파트에서 근무 중인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해당 사건을 다룬 방송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아파트 경비원의 분신 자살 사건을 재조명하며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동료 경비원들은 이 씨가 분신을 한 이유로 한 사모님을 지목했습니다.
동료 경비원들은 "평소 이 사모님이 폭언을 하고 5층에서 떡을 던지면서 먹으라고 하는 등 경비원들에게 모멸감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그가 분신을 한 사고 당일 아침에도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이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이 사모님은 이 씨에게 잔인한 언어폭력을 했고 먹다 남은 과자를 던져주었던 일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사모님은 "이 씨가 경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몇 마디 한 것이다"며 "폭력을 행사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 씨에게는 먹을 것을 던져 준적도 없고 다른 친한 경비원에게 한 번 던져 준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슛 골인' 놀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5일 이 아파트의 경비와 청소
이 통보장에는 업체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다음 달 31일부로 노동자들을 해고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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