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과 함께 한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에 우호적인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재미교포 신은미 씨.
어제(24일) 강단에 선 신 씨를 저희 MBN 취재진이 만났습니다.
최근 논란에 대해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종북 논란에 휩싸인 재미교포 신은미 씨.
신 씨는 어제(24일) 열린 강연회에서 다시 한 번 북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신은미 씨
- "'무찌르자 공산당, 무찌르자 북한동포, 북한땅, 북한' 이게 제 신조였어요."
하지만, 남편과 함께 북한에 다녀오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신은미 씨
- "내가 사랑하고 보듬어 안아야 하는 내 이웃이었구나. 여기에 내 이웃이 있었구나. 내 형제가 있었구나."
결국, 자신이 바라는 건 남북교류와 통일이라는 입장.
▶ 인터뷰 : 신은미 씨
-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죠. 맞아요. 정말 통일은 대박이에요. 남과 북이 경제적으로 교류하면 정말 남과 북이 서로에게 이익을…."
강연이 끝난 뒤 MBN과의 인터뷰에서 종북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신은미 씨
- "(종북 논란에 대해) 저는 오해라고 생각해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점이 문제가 됐는지."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