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윤회씨 감찰 사실이 아니다"

청와대는 24일 정윤회씨의 비위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감찰조사를 벌였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정윤회씨는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거명돼 온 인물이다.
청와대는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민정수석실에서는 정윤회 씨에 대해 감찰을 실시한 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공직자 감찰이 임무"라며 관련 의혹을 조사하던 경찰출신 행정관이 갑자기 원대복귀하면서 수사가 중단됐다는 의혹제기에 대해서도 "청와대 행정관의 인사시기는 따로 정해진 바 없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사정당국을 인용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지난 1월초 정 씨가 정부 고위공직자 인사에 개입한다는 첩보를 입수, 즉각 감찰에 착수했으나 감찰을 진행한 경찰청 출신 A경정이 2월 중순 경찰로 복귀하면서 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