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 논란이 일었던 생명과학Ⅱ 8번과 영어 25번 문항의 정답이 내일(24일) 발표됩니다.
복수정답 인정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3일 치러진 수능시험에서 복수정답 논란이 일었던 생명과학II 8번과 영어 25번 문항.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만일 복수정답으로 인정하면 수험생 간 희비가 엇갈리게 됩니다.
전체 평균 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기존 정답자는 표준점수와 등급이 떨어지지만, 반면 복수정답자는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초미의 관심은 생명과학II 8번.
일부 입시기관에 따르면 복수정답으로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2번을 고른 수험생의 비율은 66%에 달했습니다.
이 경우 1만1천여 명의 표준점수가 1점 오를 것으로 추정되며,
주로 생명과학Ⅱ를 선택한 의대 지원 학생들 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수시지원자 중 등급이 내려가 최저등급 미달로 떨어지는 학생도 생길 수 있습니다.
영어 영역 25번은 복수정답이 인정되더라도 추가 정답자가 많지 않아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