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77호인 사직단 대문에 승용차가 돌진해 일부 파손됐다.
2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사직단 앞에서 독립문 방면으로 1차로를 달리던 방모(19)씨의 아반떼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다 3차로를 주행하던 라비타 승용차의 옆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방씨의 아반떼 차량이 사직단 대문으로 돌진해 문과 기둥 사이에 멈춰서면서 대문과 기둥 일부가 부숴졌다.
라비타 승용차는 옆으로 넘어져 운전자 장모(48)씨가 다쳤다.
방씨는 경찰 조사에서 진로를 급격히 바꾸다 운전대를 놓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씨의 진술과 면허를 취득한
문화재청은 현장에 직영 보수단을 보내 긴급 보호조치와 현지조사를 진행, 정확한 피해 상태를 파악한뒤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수리 방향과 비용 청구 방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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