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여성은 재혼 후 양쪽 이복남매가 이성관계로 발전하는 것을, 남성은 서로 다투는 것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68명을 대상으로 '자녀를 데리고 재혼할 때 가장 걱정되는 사항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질문에 대해 여성은 '연애'(29.2%), 남성은 '싸움'(36.3%)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위 우려사항은 남녀 동일하게 '외모가 전혀 딴 판일까 봐'(남 26.8%, 여 25.7%)를 들었다. 이어 남성의 경우 '실력 차이'(18.0%)·'연애'(13.4%)를, 여성은 '싸움'(18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희망자 중에서는 상대에게 자녀가 없기를 바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경제적 부담과 상속문제, 성이 다른 남매가 이성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을 걱정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정인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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