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영역에 이어 생명과학2 영역에도 정답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의뢰를 받은 생화학분자생명학회와 한국미생물학회는 지난 19일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이 틀릴 수 있다는 취지의 다수 의견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이 문항 보기 'ㄱ'은 젖당이 있을 때 야생형 대장균에서 RNA 중합 효소는 조절 유전자에 결합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두 학회는 'ㄱ'지문을 100% 맞다고 보기 어렵다는 뜻을 제시했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평가원이 문제가된 8번 문항의 'ㄱ'보기가 그 서술이 100% 참이라고 볼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이에 따라 ㄴ 만이 정답이라는 2번과 ㄱ,ㄴ이 정답이라는 4번 모두를 복수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미생물학회도 "지문의 서술이 틀렸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면서 "보기에 나온 'ㄱ'지문이 틀린 서술일 경우 평가원이 정답이라고 밝힌 4번은 정답으로 성립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평가원은 20일 "오늘 이의신청 관련 의견을 요청받은 학회 인사들이 포함된 실무위원회를 열어 출제
생명과학2 8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인가?" "생명과학2 8번, 이번에 유독 오류가 많네" "생명과학2 8번,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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