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공안부는 17일 권선택 대전시장 최측근인 김종학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51)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권 시장 선거사무소가 전화홍보 선거 운동원 77명을 동원해 유권자에게 18만 여 통의 지지호소 전화를 걸도록 하고, 수당 등 명목으로 4600여 만 원을 건넨 과정에서 김 특보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권 시장을 위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의 설립·운영과정에도 김 특보가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잡고 포럼 사무실과 김 특보 사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권 시장 측의 불법 선거운동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그동안 선거
[대전 = 조한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