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25번 출제 오류 논란 "%가 아닌 %p…복수 정답 인정해야"

↑ <사진출처 : MB>

'수능 영어 25번'
2015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홀수형 25번 문항을 두고 출제 오류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영어교육학계에 따르면 2015년 수능 영어 25번 문항의 답이 2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5번 문항은 '미국 청소년들의 2006년과 2012년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 도표를 설명한 내용 가운데 도표와 일치하지 않는 보기를 고르는 문제다.
평가원은 '2012년 이메일 주소 공개 비율은 2006년의 3배'라고 풀이한 보기 4번을 정답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휴대전화 번호 공개율이 2％에서 20％로 18％ 올랐다'는 보기 5번도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정확하게는 '18％'가 아닌 '18％포인트'라고 표시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이유다.
통계청 홈페이지에도 %의 수치 차이를 비교할 때는 '%포인트'를 써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내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오는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영어 25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능 영어 25번, 기본적인 상식인데" "수능 영어 25번, 자꾸 오류 생기네" "수능 영어 25번, 결과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