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에 떼까마귀 5만 마리가 나타나 화제다.
지난 13일 한 매체는 울산 태화강을 찾은 떼까마귀가 무리를 지어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떼까마귀는 인근 하늘을 뒤덮을 만큼 엄청난 규모를 보였다. 떼까마귀는 시베리아를 거쳐 태화강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낮에는 낙곡과 해충 등을 먹다가 저녁이 되면 태화강 숲으로 집결해 하늘을 까맣게 장식했다.
또한 떼까마귀는 낙곡과 풀씨, 해충 등을 주로 먹어 이듬해 농사에 도움을 주는 길조로 알려졌다.
이에 울산시는 방학기간인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철새의 특성과 까마귀 군무를 관찰할 수 있는 '까마귀 생태체험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생태계가 파괴됐다는 오명을 썼던 태화강은 이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신기하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5만 마리씩이나"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실제로 보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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