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출범 당시 대표적인'손톱 밑 가시'로 거론됐던 네일미용업 허가를 위한 손톱(네일) 미용사 자격시험이 치러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신설된 미용사(네일)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을 한양공업고등학교 등 전국 65개 시험장에서 3만7078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필기시험 과목은 네일개론, 피부학, 공중위생관리학, 화장품학, 네일 미용기술 등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상대로 치러지는 실기시험은 손·발톱 관리, 네일 시술·교정 등 네일 미용 실무를 평가한다.
그동안 네일 미용분야가 일반 미용사 국가기술자격에 포함돼 지속적인 제도개선 요구가 있었다.
신설된 미용사(네일) 국가기술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반영, 현장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자격 취득 후 현장에서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자격신설부터 현장 전문가들이 적극 참여하였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모든 자격에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적용하고, 과정평가형자격제도가 도입되는 등 자격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신설된 미용사(네일)이 산업현장에서 꼭
합격자 발표는 오는 28일 오전 9시 국가자격 홈페이지(www.Q-net.or.kr)를 통해 발표된다. 실기시험은 2015년 국가기술자격 시행일정에 따라 기능사 제1회 실기시험 일정에 포함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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