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 멧돼지 소동, 이틀간 8마리 출몰…현관문·유리창 파손까지
↑ '경주 도심 멧돼지 소동' / 사진=MBN |
경주 도심에서 멧돼지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11일 오전 경북 경구지 동천초등학교 부근에 멧돼지들이 출몰, 이에 소방서와 경찰 등이 출동했습니다.
이에 포획단은 인근 신라중학교에서 어미 멧돼지 1마리와 새끼 멧돼지 2마리를 사살했습니다.
또 용강동 인근에서도 수컷 멧돼지 1마리와 새끼 멧돼지 1마리가 출몰했습니다. 이어 횡성공원 내에서도 수컷 멧돼지 1마리가 출몰해 사살됐습니다
11, 12일 양일간 경주 시내에 출몰한 멧돼지는 모두 8마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멧돼지들의 출몰로 아파트 현관문 유리창 등이 파손됐으며 주민들은 "멧돼지들이 겨울철이 되면 종종 도심으로 내려오곤 했지만 이번처럼 많이 나타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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