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선발대가 오늘(13일) 출국했습니다.
이들은 에볼라가 창궐한 시에라리온에서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21일 귀국합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합동선발대는 오늘(13일) 오후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한국 보건인력의 시에라리온 파견에 앞서 현지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선발대는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을 대장으로 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 직원과 감염내과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선발대 대장만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진규 /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
- "철저히 교육받았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직접적으로 환자한테 접촉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정책적인 협의 중심으로 하고 오겠습니다."
이들은 먼저 영국에서 사흘 동안 본진 활동 문제를 협의합니다.
선발대는 "현재 영국이 시에라리온 에볼라 대응 지원의 조정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논의하려고 영국에 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발대는 16일 시에라리온에 입국해 시에라리온 대통령 등 고위인사와 면담합니다.
우리 의료진 본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파견해 영국과 덴마크 의료진과 함께 에볼라 확산 방지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들 선발대의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대의 활동 시기와 범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