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시가 민간경영진단 전문기업의 진단을 받아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합니다.
관료행정의 상징이었던 안전행정국을 폐지하는 등 현장 중심의 파격적인 조직 개편안을 내놓았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선 6기, 부산시 조직 개편의 핵심은 관리 중심의 행정조직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으로 바꾸는 겁니다.
가장 파격적인 건 인사 등을 담당하던 소위 힘 있는 부서로 통했던 '안전행정국'이 공중분해 되는 겁니다.
관리 중심의 조직은 없애고, 재난과 시민의 안전을 담당할 현장 중심의 시민안전국과 일자리산업실 등이 신설됩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지금의 시정체제로는 부산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부산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수 없다는…."
이번 개편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시장 직속기구의 신설입니다.
시장 직속 부서는 시정 홍보 등을 담당하는 대변인실뿐이었지만, 시정혁신본부와 시민소통관이란 기구를 시장 직속으로 두기로 했습니다.
또 서부산권 개발을 위해 에코델타개발단과 신공항추진단 등을 합해 서부산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새로운 사고와 틀로 오로지 시민만 생각하면서 시민 중심의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한 시의회 동의를 받아 연말쯤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