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6월 모의평가 수준 "EBS 연계육 70%"…까다로웠을 문항보니?
↑ '수능 국어 6월 모의평가 수준'/사진=MBN |
'수능 국어 6월 모의평가 수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 난이도가 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난이도가 높았던 국어 영역 문제에 대해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5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국어와 수학은 6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추도록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능 국어와 수학은 출제범위에서 제시한 과목의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난이도를 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양 위원장은 "2015학년도 수능시행 세부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으며 연계율은 문항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사들은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한 고난도의 일부 문항 때문에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을 수 있지만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봤습니다.
현장의 한 교사에 따르면 국어 영역의 19번과 26번 문항이 다소 까다로웠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교사는 '신채호의 역사관'을 소재로 한 19번 문항은 지문 자체가 생소했고, '타원 궤도의 특징에 의한 천문 현상 이해'를 소재로 한 26번은 낯선 과학용어가 등장해 수험
한편, 수능출제본부는 국어 영역을 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6월 모의평가 때 국어 A형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게, B형은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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