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시험장 인근 차량통제, 대중교통 운행 횟수 늘려…'배차 시간은?'

수능일 시험장 인근 차량통제, 대중교통 운행 횟수 늘려…'배차 시간은?'

↑ '수능일 시험장 인근 차량통제' / 사진=MBN

수능일 시험장 인근 차량이 통제되는 가운데 대중교통의 운행 횟수가 증가할 예정입니다.

오는 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수능일)에는 시험장 인근 200m까지 차량통제가 이뤄집니다.

수험생들은 수능일 당일 시험장 인근의 차량통제 상황을 미리 파악해 두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어떤 것이 있는지 미리 알아둬야 합니다.

이에 서울시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에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는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합니다.

평상시 오전 07시에서 09시까지인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06시에서 10시까지 확대하고 이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을 총 38회 늘립니다. 또 지하철역별로 안내요원 총 159명을 배치해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수능일 서울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은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출근시간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증편 운행되고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돼 택시 1만 5000대가 추가 운행됩니다.

서울시는 구청, 주민 센터 민관용 차량 800여 대를 수험장 부근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등에 비상대시 시킬 예정입니다. 수험생은 '수험생 무료 수송'이란 안내문이 붙은 차량을 타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몸이 불편한 수험생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473대를 우선 배차하기로 했습니다. 예약은 전화(1588-4388)로 하면 됩니다.

등교 시간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시를 비롯한 25개 자치구와 공사 등 산하 투자기관 직원의 출근시간은 1시간 늦춘 오전 10시로 조정됩니다.

한편 수능일인 13일 목요일에는 전날 온 비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 측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수능일 시험장 인근 차량통제' '수능일 시험장 인근 차량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