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훈련을 하다가 순직한 고 고영호 소방위의 영결식이 오늘(8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 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순직 소방관의 장례가 도청장으로 치러진 이번이 처음으로,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 소방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숨진 고 소방위는 긴급구조 종합훈련 유공 표창과 소방장비 개발대회 최우수상 등 여섯 차례 포상을 받은 베테랑 대원으로 최근에는 세월호 현장에 투입돼 희생자 7명을 찾기도 했습니다.
고영호 소방위는 지난 5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심해 잠수 훈련을 하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