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5살 아이 손가락 끊어져…에버랜드 측 입장은?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용인 에버랜드 내 한 놀이기구에서 남자 어린이가 넘어져 손가락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에버랜드 측이 설명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에버랜드는 6일 언론에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피해 어린이와 부모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고발생 직후 해당 놀이기구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소 밝혔습니다.
앞서 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내 '오즈의 성' 안에서 김모 군이 회전하는 원형판에서 넘어져 바닥 틈에 손가락이 끼이면서 왼쪽 중지 끝마디가 절단되고, 검지와 약지가 골절되면서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이 원형판은 지름 130㎝로 1분에 6바퀴가량 회전하는 기구입니다.
김 군은 원형 바닥판 사이 1㎝가량 되는 틈에 손가락이 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6일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은 김 군이 안정을 찾고 있으나 경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에버랜드 안전관리자 등을 불러 주의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전요원은 2명 배치됐지만 사고가 난 지점이 아닌 출입구와 2층 사다리지점에 각각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해야만 하는지에 대해선
경찰은 위법 여부를 더 조사한 뒤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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