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네 살 아이의 손목을 노끈으로 묶는 일이 발생했다.
5일 복수언론에 따르면 인천서부경찰서는 이날 최근 학무보 A(29)씨의 신고로 서구의 B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곡 계모 사건 이후 아동학대와 관련된 범죄를 전담하고 있는 서부서 성폭력전담팀은 A씨가 신고와 함께 제출한 폐쇄회로(CC)TV에 대한 분석을 마쳤으며 최근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어린이집 교사 C씨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조만간 어린이집 원장 등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A씨가 경찰 등에 제출한 CCTV 영상(10월22일)에는 어린이집 교사 C씨가 교사실에서 D군을 노끈으로 묶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C교사가 D군을 끈으로 묶는 동안 교사실에는 다른 교사가 들어 왔지만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등 아동에 대한 학대가 사실상 방치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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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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