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대위가 도주하던 폭행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31일 육군 제52보병사단에 따르면 쌍용부대 중대장인 최성식(30) 대위는 27일 새벽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구청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도주하던 폭행범 A씨를 검거했습니다.
최 대위는 '저놈 잡아라'는 소리를 듣고 타고 가던 택시에서 내려 500m를 뒤쫓아가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 같은 사실은 사건 조사를 하던 경찰이 부대로 연락해 알려졌습니다.
최 대위는 "현장을 본 순간 무조건 잡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뒤쫓아갔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