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고졸을 제외한 모든 학력의 고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졸 학력 계층의 고용률이 증가하면서 전체 고용률은 소폭 상승했다.
31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3분기 고용률은 60.9%로 지난해 같은 기간(60.3%)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낸다. 올 3분기 생산가능인구 4257만 명 중에서 취업자수는 10명 중 6명 수준인 2592만7000명이었다.
학력별 고용률은 대학교졸 이상(75.6%), 전문대졸(75.5%), 고졸(62.8%), 초졸이하(39.8%), 중졸(39.5%) 순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이 가운데 '고졸'만 61.6%에서 62.8%로 1.2포인트% 상승하고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초졸 이하가 40.5%에서 39.8%로 0.7%포인트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어 대학교졸 이상은 0.3%포인트, 중졸은 0.2%포인트, 전문대졸은 0.1%포인트씩 고용률이 낮아졌다.
한편 3분기 경제활동참가율은 63%로 전년 동분기(62.1%) 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학력별로는 고졸이 63.8%에서 6
중졸은 40.5%로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대학교졸이상(77.9%)과 초졸이하(40.5%)는 각각 0.3%포인트와 0.6%포인트 감소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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