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국내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면 일본에서 시험 중인 치료제를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제품에 비해 물량 확보가 쉽기 때문입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까지 에볼라 치료에 쓸 수 있는 약품은 세 가지, 미국의 Z맵과 캐나다의 'TKM-에볼라', 그리고 일본의 아비간입니다.
세 제품 모두 아직 시판은 하지 않으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임상 시험 중입니다.
이 중 아비간은 일본에서 신종플루 치료제로는 이미 승인을 얻었기 때문에 다른 두 제품보다 물량 확보가 용이합니다.
정부는 최근 이 아비간 제조업체인 일본 후지필름과 합의하고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이동희 /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
-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 도입이 가능한 의약품들을 검토해봤는데 가장 협조가 잘되고 무상으로
후지필름은 현재 아비간 완제품은 2만 명 분, 아직 제품 형태로 가공하지 않은 재료는 30만 명 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비간을 국내에 미리 비축하지는 않고 환자 발생하면 곧바로 공급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