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순신)가 30일 오전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의 자택과 집무실, 청장 비서실, 차량, 신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청장은 인천경제청이 추진한 용유무의 관광문화레저 복합도시 개발사업(에잇시티)과 관련해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잇시티는 2007년 기본협약 이후 317조 원의 자금을 들여 중구 을왕.남북.덕교.무의동 일대와 바다 부분 등 79.5㎢에 세계 최대 관광단지를 조성하려던 사업이지만 자본금 납입에 실패하면서 지난해 무산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검찰이 금품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 청장은 감사원 감사실장(2급) 이던 2010년 7월 인천경제청장에 취임해 만 4년 넘게 청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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