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10분께 대전시 대덕구 신일동 한 벤처기업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대학원생 박모(28·여)씨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벤처기업 내부 기기 등을 태우고 12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사고가 난 벤처기업은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박씨 등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대학교 연구소 학생(학연생)' 자격으로 일하며 연수를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과산화수소 농축 과정에서 기계 장치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