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30일 송파구 롯데월드몰 전면 개장을 앞두고 잠실역 사거리 일대에 대한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롯데월드몰 저층부 3개동 974개 점포가 전면 개장되면 올림픽로(잠실역~송파구청), 송파대로(석촌호수북단~잠실역), 잠실역 사거리 양방향의 교통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기존 평·휴일에도 피크시간대(평일 오후 6~7시, 휴일 오후 5~6시)에 올림픽로의 경우 4000대, 송파대로 4500대, 잠실역 사거리 9500대의 차량이 몰려 정체가 매우 심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롯데월드몰 주변 38곳에 평상시, 주말·공휴일, 개장·세일 등 단계별로 교통량에 따라 경력을 배치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교통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평상시에는 송파대로·올림픽로·오금로 등 12곳에 49명을 배치하고 주말·공휴일에는 13곳에 59명, 개장·세일 등 차량
또 송파구청 주차단속과와 합동으로 주차위반·끼어들기·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혼잡 지역을 방문할 때는 차량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통위반 행위는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원요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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