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결심 공판이 오늘 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세월호의 선체 인양에 관한 실종자 가족들의 투표 결과도 발표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윤범기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앵커멘트 】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결심공판, 이제 시작됐나요?
【 기자 】
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게 된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들에 대한 결심공판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관심의 초점인 검찰의 구형은 휴정 뒤 오늘 오후 1시 30분에 재개되는 공판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최후 진술을 하고 곧바로 피고인별로 구형할 것으로 보입니다.
살인 혐의가 적용된 선장, 1·2등 항해사, 기관장 등 4명 가운데 일부에게 사형, 무기징역 등 법정최고형의 구형이 예상되는데요.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지, 한다면 그 대상은 누가 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실종자 10명의 가족들이 어제(26일) 밤 늦게 선체 인양 여부와 관련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대책위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오늘(27일) 오후 2시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