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에서 심한 흔들림 현상이 발생해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지난 26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9분께 전남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더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대교 위 차량을 모두 이동시킨 뒤 차량 통행을 전면 중단했고 해상을 오가는 선박의 진입도 통제했다.
최봉현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4차로 교량 중 이틀 전 2차로에 대해 에폭시아스콘 포장을 하고 양쪽 비닐막을 쳐 양생을 해왔다. 비닐 설치로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맴도는 '와류현상'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계측기 진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안전 확보가 판단되면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순신대교, 불안하다" "이순신대교, 큰일 날 뻔했네" "이순신대교, 원인이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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